[N2 모닝 경제 브리핑-2월 2일] 美 증시, FOMC 결과 속 상승...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1%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2.02 07:21 ㅣ 수정 : 2023.02.02 10:32

연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나스닥 2% ↑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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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2포인트(0.02%) 오른 34,092.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61포인트(1.05%) 상승한 4,119.2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231.77포인트(2.00%) 뛴 11,816.32에 장을 닫았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환호하며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FOMC에서 발표된 금리 결정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어지는 실적 발표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올해 첫 회의인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50%~4.75%로 인상을 결정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12월 FOMC에서 금리 인상폭을 0.5%로 축소한 데 이어 추가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6주 연속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6달러(3.12%) 하락한 배럴당 76.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운동기구업체 펠로톤은 분기 손실이 이전보다 줄었단 소식에 26.53% 치솟았고, 호실적을 공개한 AMD는 12.63% 급등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와 엔비디아는 각각 5.19%와 7.21% 뛰었고, 테슬라와 애플은 각각 4.73%와 0.79% 올랐다.

 


■ 주요 기업 공시 (1일)

 

- SK하이닉스(000660) : 1주당 300원 배당, 임직원 상여 지급 목적 자사주 449억원(49만5472주) 처분 결정 

- 삼성중공업(010140) : LNG선 2척 6097억원 수주 

- 셀트리온(068270) : 주가 안정·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30만9406주(500억원) 취득 결정 

- 한국조선해양(009540) :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컨테이너선 12척 2조5264억원 수주

-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 주가 안정 도모·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43만7000주(250억원) 취득 결정 

 

- 제이스텍(090470) : 160억원 규모 2차전지 생산 라인 공급계약 체결 

- 강원에너지(114190) : 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에 2차전지 소재 등 439억원 규모 공급계약(매출액 대비 99.36%)

- SK하이닉스(000660) : 지난해 영업이익 7조66억원, 전년 대비 43.5% 감소

- 삼성중공업(010140) : 6097억원 규모 LNG선 2척 공사 수주

- S-Oil(010950) : 지난해 영업이익 3조4081억원, 전년 대비 59.2% 증가

 

- 일성건설(013360) : 809억원 규모 아산2주차타워 신축공사 수주

- 셀트리온(068270) : 500억원 규모(31만 주) 자기주식 취득 결정

- 대우건설(047040) : 3498억원 규모 강남데이터센터&오피스 신축공사 수주

- LG생활건강(051900) : 올해 매출액7조300억·영업이익 7300억원 전망

- 이구산업(025820) : 지난해 영업이익 133억원, 전년 대비 62.5% 감소

 

- 대한항공(003490) : 지난해 영업이익 2조8307억원, 전년 대비 99.6% 증가

- 동양고속(084670) : 지난해 영업이익 -112억 원원, 전년 대비 적자 지속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HSBC의 글로벌 채권 리서치 헤드인 스티브 매이저는 역사적으로 볼때 연준이 긴축적인 통화정책 주기를 일단락한 석 달 뒤부터 채권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준이 이번 기준금리를 25bp 인상 예상과 3월엔 인상 기조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지금이 채권을 매수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 1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마이크 벨 JP모건 전략가는 올해 시장의 최대 리스크는 경기 침체가 아니라 경기 침체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며, 연준은 침체가 구체화하지 않고 임금 상승률이 높게 유지된다면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 있느나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주식과 채권 모두 시장에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가 미국 법무부로부터 완전자율주행(FSD) 기능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받은 것에 대해 다른 정부 기관에서는 범법 행위나 조사 중인 사안에 결론 내리지 않았다면서, 미국 정부가 법률 집행 조치에 나선다면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사업·운영결과·전망·현금 흐름·재무 상태 등에 물리적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오전 7시30분, 서울 은행회관)

- 최상대 2차관, 국가·지자체간 국유재산 활용 협의회(오전 10시, 비공개)

-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오전)

-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오전)

-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 평가(오전)

- 최상대 차관, 국가?자자체간 국유재산활용 협의회 개최(오전)

- '23년 2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1월 발행 실적(오후)

 

 [금융위원회]

- 주요일정 없음

 

[한국은행]

- 주요일정 없음

 

[금융감독원]

- 주요일정 없음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만420명 늘어 누적 3019만7066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59명이고, 사망자는 42명 증가해 총 3만3486명이다. 

 

정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부분 해제하기로 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도입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병원·대중교통을 비롯한 일부 장소에서는 착용 의무를 유지해야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백신 및 관련 생물학적 제품 자문위원회'(VRBPAC)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회의에서 오미크론 하위변이(BA.4·BA.5)에 대응하도록 개량된 '2가 백신'을 표준 백신으로 하는 방안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이로써 코로나 백신을 인플루엔자(독감)처럼 매년 1회 접종하는 방안에 한발짝 다가섰다.

 

방역 당국은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지난 30일부터 시작됐다. 당일 의료기관에 연락한 뒤 백신을 맞는 당일접종은 내달 13일부터고, 온라인·전화 사전예약을 통한 예약접종은 같은달 20일부터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해제할 지에 관해 논의한 결과, 지금까지 분기 회의에서는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가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나왔다. 해제 시, 거의 3년간 지속한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이 종료되는 것으로 조만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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