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 명 넘어선 '호구성향테스트', 나도 티 없이 맑은 호구? (+참여링크)

여러 가지 성향검사들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꽃 MBTI 테스트에 이어 이번에는 '호구 성향 테스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전자문서서명 서비스 국민약속에서 서비스 중인 '호구성향테스트'가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호구성향 테스트는 전자문서서명 서비스 앱 '국민약속'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스스로의 호구성향이 어느 정도인지를 동물로 나타내주는 성향 검사이다.

'호구성향테스트'는 24일 하루종일 급상승검색어 1위에 올라와 있다.

24일 오후 4시 40분 기준 '호구성향 테스트'의 응시자는 약 140만 명으로 나타났다.

호구는 '어수룩해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이 검사를 통해 자신의 '호구력'을 알아볼 수 있다는 후기가 SNS를 통해 공유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성향검사에서 호구의 유형은 8가지다. 유형에는 '티없이 맑은 A++흑우', '의심 많은 흑미어캣', '공과 사 확실한 흑곰', '눈치만렙 흑두루미', '귀가 얇아 슬픈 흑사슴', '차가운 도시의 흑염소', '밖에서 코 베이는 흑표범', '인생 마이웨이 흑마법사' 등이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응시자들이 '티 없이 맑은 A++흑우' 유형 평가를 받았고, 가장 적은 응시자들이 '차가운 도시의 흑염소' 평가를 받았다.

호구 성향을 테스트하는 질문은 '금전적 요청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의 부탁을 잘 들어준다', '어떤 사람이 약속을 어기는 경우에는 그 만의 사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곤란한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한다', '나와 다른 의견이 있어도 바로 반박하지 않는다' 등 총 18개로 구성되어있다.

이외에도 호구를 탈출할 수 있는 솔루션과 조심해야 할 상황, 마음에 새겨야 할 사자성어 등 상세한 분석이 이뤄져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