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석, 광주시태권도협회장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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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이영석, 광주시태권도협회장 재선
단일후보로 무투표 당선||"겸손한 자세로 이끌 것"
  • 입력 : 2020. 11.24(화) 15:51
  • 최동환 기자
광주시태권도협회 통합 2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영석 회장. 광주시태권도협회 제공
이영석 광주시태권도협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광주시태권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광주시태권도협회 통합 2대 회장(광주협회 12대 회장) 선거에 단일 후보로 등록한 이영석 후보에 대한 제25조 임원의 결격사유를 심사하고 투표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영석 당선인은 "주변의 많은 선·후배들이 권유해 제2대 통합 회장 선거에 나섰다"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일하며 광주시태권도협회를 가족처럼 화목하게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어 "초대 통합 회장으로서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나름 열심히 일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다"며 "부족한 점은 보완해 역대 회장단이 일궈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협회의 안정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봉사하는 자세로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진 출신인 이 당선인은 조선대를 졸업했으며 광주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통합 1대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광주 태권도 발전에 헌신한 태권도인이다. 또 2011년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감독으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국기원 공인 9단인 이 당선인은 기본과 상식에 어긋난 행동을 결코 하지 않는 '태권도 젠틀맨'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태권도계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