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스트리아, 경찰·교사·유치원 근로자 대상 대규모 항원 검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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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11-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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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5일 시작...내년 일반 국민 대상 항원 검사 진행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사진=연합뉴스]



오스트리아 정부가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대책으로 대규모 항원 검사를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부는 2차 봉쇄 조치가 종료되는 다음 달 5∼6일 교사와 유치원 근로자 약 20만 명에게 항원 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7∼8일 경찰 약 40만 명에게도 추가로 항원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은 지역을 선정해 항원 검사를 시행한 뒤 내년 초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항원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에 대한 항원 검사는 정부의 강제 사항이 아닌 자율적 참여에 맡긴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항원 검사 실행을 위해 지멘스와 로슈에서 항원 검사 키트 700만 개를 주문했으며, 진행 정도에 따라 추가 주문할 것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검사를 위한 몇 분이 수 주 동안의 전국적인 봉쇄를 막을 수 있다"며 "그것이 우리가 모든 국민에게 이 전국적인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참여할 것을 요청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기준 23만5351명, 누적 사망자는 2224명이다. 오스트리아 전체 인구는 약 90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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