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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상·증강현실 스타트업 성과 발표 ‘NRP 데모데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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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16 16:31:04   폰트크기 변경      
“가상·증강현실서 이동하고 춤추는 새로운 소통방식” 호평
   
클래스V 플랫폼에서 열린 기업교류회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가상·증강현실(VR/AR) 신생기업(스타트업) 성과 발표회인 ‘엔알피(NRP) 데모데이’가 온라인 참여자 13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경기도 주최,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12~13일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연결의 확장(eXtended conTact)’을 주제로 VR/AR 기술을 통해 비대면 시대의 소통 방식과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온라인 행사가 아닌 직접 장소를 이동하고, 춤을 추는 등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행사”라며 잇따른 호평을 내놨다.

행사는 VR/AR관련 기술과 중소기업이 한자리에서 만나 코로나19로 변화된 시대, 연결을 통한 문제 해결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육성지원을 받은 경기도 VR/AR 중소기업 32개사의 성과 발표는 물론, VR/AR기술을 활용한 콘텐츠·서비스 온라인 진행, 신생기업 투자자·VR/AR산업 종사자들과 함께하는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새로운 투자기회와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럼에서는 국내외 6개국 16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최신 콘텐츠 기술과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감각에 대해 발표해 주목받았다. 인지과학자인 김상균 강원대 교수는 가상세계의 새로운 개념인 메타버스를 일반인의 눈높이로 설명한 ‘메타버스 디지털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발표를 통해 “메타버스는 먼 미래가 아닌 곧 다가올 세상이자 기회”라고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 버추얼 콘텐츠 기업인 디스가이즈(disguise)는 영국, 태국, 홍콩 등 글로벌 연사들의 버추얼 프로덕션 사례와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에 관해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창의성과 그 너머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해외 민관협력 VR/AR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VR/AR 교류행사를 소개한 허브 몬트리올(Hub Montreal)은 해외 성공사례로 국내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허브 몬트리올 창립자 세바스티앙 나즈라는 “창의적인 창작활동에는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네트워킹의 장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칼레이도스코프 대표인 르네 핀넬을 비롯해 김동섭 프론티스 이사 김동섭, 우승훈 맘모식스 이사 등 국내외 기업 연사들의 온라인 강연과 패널토론도 이어졌다.

가상환경 플랫폼으로 진행된 기업교류회의 경우 새로운 소셜 가상세계를 제시하며 관람객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그 중 플랫폼 ‘마인크래프트’와 ‘산사’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경기도는 1338명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함께 참여한 글로벌 행사였던 만큼, 경기도 VR/AR 육성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검증하는 기회의 자리였다고 보고 있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VR/AR 기업들을 소개하는 자리에 어울리도록 준비한 행사로, 가상공간이 보여줄 미래모습을 경험해 볼 수 있었던 자리”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도내 VR/AR 기업들을 끊임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박범천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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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박범천 기자
pbc2001@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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