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각의 남성을 위한 프리미엄 남성 편집샵
지갑, 클러치, 가방, 팔찌, 키링 시계 등 판매

스말트 매장. (엠토디자인 제공)
스말트 매장. (엠토디자인 제공)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멘즈 셀렉샵 스말트(SMALT) 매장을 지난 22일 구리점에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말트 매장에는 지갑, 클러치, 가방, 팔찌, 키링, 머플러, 스피커, 조명, 시계 등 500개 SKU로 3040 남성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한 곳에서 선보이고, 톰브라운, 보테가베네타, 버버리와 같은 클래식한 캐리오버 브랜드는 물론 로에베, 셀린느옴므 등과 같은 최근 떠오르는 럭셔리 브랜드의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한다.

최근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며 집 안에 나만의 ‘홈오피스’를 꾸미려는 니즈가 있어 이를 위한 차별화된 MD를 구성하여 스테이셔너리 전문 브랜드인 오토, 펜코, 툴즈투리브바이와 북유럽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해이, 아르네야콥슨, 컨템포러리 조명 브랜드인 루미오, 앵글포이즈와 디자인으로 유명한 제네바 등도 함께 선보인다.

총 7개 브랜드의 시계를 전개할 예정인데 오메가, 몽블랑, 세이코 등의 프리미엄 워치와 다양한 워치 와인더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시계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노모스(NOMOS)와 진(SINN)을 국내 최초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개하며, 오픈 기간 중 이벤트로 2020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한 대표 상품을 전시한다. 또한, SMALT X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딜러 KCC오토모빌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근 남성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명확해지고 자신을 위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고가의 악세서리류 소비가 대중화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구찌, 루이비통 등 럭셔리 브랜드들의 멘즈관 오픈이 이어지고, 봉마르셰, 셸프리지 등 해외 유명 백화점에서도 남성존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7년에 오픈해 이미 4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TOPS매장에서 남성 상품군의 매출이 최근 3년간 16%에서 29% 수준까지 성장하며 남성 럭셔리 상품군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하였고, 최근 런칭한 스핀오프 매장 스니커바의 성공을 기반으로 하여 프리미엄 남성 편집샵 스말트 매장의 컨셉과 상품 컨셉 등을 오랜 기간 기획해왔다.

스말트는 코발트 블루 색상을 의미하는 컬러의 명칭이며 이는 30~40대 젊고 댄디한 남성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Smart Men’s All Luxury Taste‘ 라는 슬로건의 이니셜은 중의적 의미도 포함하고 있으며 심볼 디자인은 남성의 장난감으로 익숙한 팽이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남성 편집샵들은 의류 중심의 클래식 아이템을 선별적으로 판매했으나 롯데백화점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남성 브랜드의 60%는 여성 소비자가 실구매자이며 남성 시계 한 압도적으로 실구매자는 여성인 경우가 많았던 것을 미루어보아 스말트 매장은 남성은 물론 여성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특별히 제작한 포장 키트를 통해 고급스러운 느낌의 기프트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말트 매장은 향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픈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3040 남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아이템을 수시로 주시해 매장의 신선함을 유지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SNS 업로드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스말트만의 차별화된 문화를 공유할 계획이다.

최영준 기자 cyj9140@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 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