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 박용구 기자] 정인서 광주 서구문화원 원장(60)이 10월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2020 지방문화원의 날’ 행사에서 지방문화원 활성화 및 지역문화 진흥 등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공자 표창을 받는다.
정인서 원장은 2014년 서구문화원장에 취임하여 광주시민연극제, 광주알로하뮤직페스티벌, 전국애송시낭송대회 등을 주관하고 광주의 설화, 광주의 누정, 광주의 금석문, 광주의 옛길과 새길, 광주여성운동사, 광주를 살리는 메세나운동, 광주의 공공미술 등과 지역인문학총서, 근현대미술총서, 광주음악사 등의 집필과 편찬 등 30여권의 인문도서 등을 발간에 참여하였다.
서구청이 발행하는 서구 구보에 ‘정인서의 서구를 걷다’를 3년 동안 연재하면서 지역의 역사와 인물, 도로 등 지역문화자원을 소개하는 글을 써왔고, 지역신문 등에 많은 칼럼을 기고하면서 문화도시 광주의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20여년간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등 지역대학에서 겸임교수 및 초빙교수로 지역인재 육성활동을 해왔고 공공기관과 문화단체 등에서 마을해설사 양성과정, 지역문화 비전 등을 강의하고 광주정신의 의로움의 근본이 되는 눌재 박상을 비롯한 회재 박광옥, 삽봉 김세근 의병장 등의 선양사업에 노력하였다.
현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의위원, 광주시 혁신추진위원회 문화관광분과위원장, 광주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운영위원회 등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의 문화예술관광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적인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 원장은 지난 2018년 제24회 서구민상 교육문화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정인서 원장은 “지역문화의 원천콘텐츠 발굴을 통한 지역문화예술의 스토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 브랜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진정한 광주형 일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문화도시 광주의 백년대계라는 개인적인 비전을 갖고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유공자 표창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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