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김종민과 드라이브 중 '큰 깨달음' 얻었다
노력으로 빚어낸 '환불원정대'의 첫 활동곡 'DON'T TOUCH ME' 10일 공개

출처: MBC '놀면 뭐하니?'

[문화뉴스 MHN 권성준기자] 오는 10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신박 기획의 대표 '지미 유'(유재석)의 지시에 따라 제주도에서 올라오는 천옥(이효리)을 마중 나간 지섭(김종민) 매니저의 모습과 지미 유가 세팅해 놓은 신곡 녹음 현장에 '환불원정대' 멤버들이 각각 자신의 파트를 녹음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제주도에서 올라오는 천옥을 기다리던 지섭 매니저 앞에 등장한 천옥은 화장을 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효리야"라고 말해 웃음을 짓게 했다. 그리곤 무심한 척 쇼핑백을 건네면서 "오늘 너 생일이잖아"라며 선물을 전해 '지섭 매니저'까지 본캐인 김종민으로 소환했다.

출처: MBC '놀면 뭐하니?'

두 사람은 각각 '핑클'과 '코요태'로 활동해 활동 시기가 일부 겹치고 동갑내기 사이지만 깊은 우정을 쌓은 관계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드라이브를 통해 이효리가 김종민에게 큰 깨달음을 얻으면서 급속히 가까워졌다고 전해졌다.

이효리는 운전을 하는 김종민과의 과거 에피소드를 하나씩 꺼내 놓았고, 자신이 궁금한 것을 하나씩 질문하기 시작했다. '나를 처음 만난 날이 기억나?'를 시작으로 이효리는 자신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일들을 유추할 수 있는 가벼운 질문들과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나눴는데 김종민의 의외의 답변에 자신도 모르게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특히 김종민은 '누군가가 뒤통수를 때리고 가면 어떻게 할 거냐'라는 질문에 "화나지"라면서도 "그냥 가. 더 맞을까 봐"라고 말해 이효리를 웃게 만들었다. 이효리는 "훌륭하다. 현명한데"라며 감탄했고, 김종민은 해맑게 "나는 다 몸으로 겪었다"라고 관련 경험담을 들려줘 이효리를 계속 웃게 만들었다.

출처: MBC '놀면 뭐하니?'

이효리는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김종민과의 드라이브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며 갑자기 두 손을 모으고 "스승님"이라고 김종민을 추켜세웠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김종민은 지갑을 가지고 오지 않아 이효리에게 주차비를 정산하게 하게 하고, 드라이브 내내 뒤 와이퍼가 움직이는 걸 알아채지도 못한 채 운전을 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 예정이다.

이후 녹음실로 향하며 천옥으로 변신한 그녀는 지섭 매니저를 언급하면서 '천재'인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그녀에게 큰 깨달음을 준 두 사람의 드라이브 대화는 10일 방송되는 '놀면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MBC '놀면 뭐하니?'

녹음실에서는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녹음샷이 공개돼 화제가 되었다. 이들의 첫 활동곡 'DON'T TOUCH ME'(돈 터치 미)의 녹음 현장을 찍은 것으로 완벽한 파트 배분과 환상적인 목소리 조화로 '톱 100귀'를 가진 신박 기획의 대표 지미 유를 만족시켰다고 전해졌다.

특히 실비(화사)는 리얼 'DON'T TOUCH ME'로 셀프 디렉팅을 하며 혼자 자신의 파트를 만족할 때까지 부르는 녹음 시간을 가졌다. 그녀 덕분에 프로듀서들과 지미 유는 본분을 망각한 채 짜장면 먹방을 찍으며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처: MBC '놀면 뭐하니?'

앞서 환불원정대의 'DON'T TOUCH ME'는 '톱100귀'를 가진 지미 유가 수많은 히트곡을 쓴 블랙아이드필승 라도를 찾아가 그의 숨겨놓은 곡을 찾아냈고, 멤버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첫 활동곡으로 정해졌다. 동시에 라도는 '주지훈 닮은 꼴'로 주지훈이 얼굴을 툭 치고 갔다는 의미로 '툭지훈'으로 불리고 있다.

작곡가 툭지훈이 만든 강렬한 비트의 이 곡은 멤버들의 목소리와 톤, 장기를 살려 파트를 배분했고 멤버들이 한 명 한 명 본격적으로 녹음에 들어갔다. 각자의 개성을 가진 멤버들인 만큼 이들의 목소리가 조화를 제대로 이룰 수 있었을지가 관건이었지만 녹음이 진행될수록 현장은 돌고래 초음파 소리와 물개박수, 댄스가 이어졌다고 전해졌다.

지미 유의 큰 그림 속에서 만옥(엄정화)은 '인간 승리'의 끈기와 열정의 녹음 현장으로 과거 전성기 시절을 보는 듯했고, 천옥(이효리)은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냈다고 한다. 작곡가인 '툭지훈'은 자신도 모르게 계속 "너무 좋은데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출처: MBC '놀면 뭐하니?'

그런가 하면 실비는 '셀프 디렉팅'으로 녹음실을 잔치 분위기로 만들었다. '녹음실에서는 짜장면을 먹어야 한다'라며 툭지훈과 프로듀서들, 지미 유는 짜장면 먹방을 시작했다. 이들은 짜장면 먹방을 찍으며 눈치를 보던 중 "한 번만 더요"를 반복하며 혼자 녹음을 완료한 실비로 인해 반성 모드가 된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은비(제시)는 자신의 유행어인 "헤이~ 컴온~"을 외치며 그 자체로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만들어낸 가운데, 첫 도입부를 다양한 버전으로 소화해내며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특히 강렬한 그녀의 래핑이 곡에 더해지자 모두가 환호하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출처: MBC '놀면 뭐하니?'

지미 유의 큰 그림과 멤버들의 노력과 끈기, 끼와 재능으로 빚어낸 '환불 원정대'의 첫 활동곡 'DON'T TOUCH ME'가 어떻게 완성됐을지 궁금증과 호기심을 높이는 가운데 이 모든 과정은 10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ON'T TOUCH ME'는 '놀면 뭐하니?'가 방송되는 토요일 오후 6시 NHN 벅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공식적으로 음원이 공개된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유두래곤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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