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쇼'가 화제다.

30일 오후 8시 30분 KBS2TV에서는 '트로트 황제' 나훈아의 언택트 공연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특별 프로그램이 방송됐다.

이날 콘서트는 '고향으로 가는 배'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나훈아는 이어 '고향 역'을 열창한 뒤, '고향의 봄'과 '모란 동백', '물레방아 도는데' 등을 연이어 불렀다.

콘서트는 각 노래마다 테마에 맞는 웅장한 무대 연출과 화려한 의상, 뛰어난 가창력까지 완벽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 언택트 공연답게 서울, 대구는 물론 짐바브웨, 덴마크 등 해외에서 타지 생활 중인 국민들의 온라인 참여가 이어졌다.

'언택트(Untact)'란 '콘택트(contact: 접촉하다)'에서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말로,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경향을 뜻한다.

한편, 나훈아 출생지는 부산이며, 1947년생으로 올해 나이 7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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