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의료원 신임희·김상경 교수

임호
|
입력 2012-05-17 | 수정 2012-05-17 07:27 | 발행일 2012-05-17 제24면

세계중의약학회 전문위원 임명

의학통계학 신임희 교수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의학통계학 신임희 교수와 진단검사의학 김상경 교수가 세계중의약학회(WFCMS)의 생명의학연구윤리(IRB) 관련 전문위원으로 임명됐다.

세계중의약학회 전문위원은 WHO(세계보건기구) 위원, 미연방보건성, WIRB 위원을 비롯한 연구경험과 심의경험을 갖춘 임상시험과 임상연구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위원의 추천을 통해 일정 심의기간을 거쳐야 임명될 수 있다.

신 교수는 의학·임상통계분야에서 전통의학과 중의학의 연구설계와 연구방법론에 대한 새로운 연구모형 개발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이는 신 교수가 의학통계연구방법론분야에서 국제적인 선두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전문위원은 향후 국제 IRB 심의기준 및 연구심의계획서 개발, 피험자보호지침, 연구방법론개발 등과 관련된 표준작업지침서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WHO발간 전통의학 IRB심의기준의 한국판 번역저작권을 확보해 번역작업을 진행한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통합의료와 관련된 국가주도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해오고 있어, 이번 전문위원 임명이 의료원의 연구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김 교수는 “앞으로 통합·첨단의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대구가톨릭대 의료원뿐만 아니라, 첨단의료산업을 추구하는 메디시티 대구의 발전과 연구중심병원 방향설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