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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집회 참석' 신소걸 목사, 코로나로 별세…향년 79세

광복절 반정부 집회에 참여했던 신소걸 목사(순복음우리교회)가 코로나19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인사이트CBS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광복절 반정부 집회에 참여했던 신소걸 목사(순복음우리교회)가 코로나19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향년 79세.


6일 국민일보는 코미디언 출신 신 목사가 이날 오전 코로나19와 투병 도중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신 목사는 광복절 집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집회 이튿날인 16일 서울 모처의 한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입원해 있었다.


신 목사의 유족은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장례에 앞서 신 목사를 화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시 추가 감염을 막고자'선 화장 후 장례' 지침을 시행해오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너알아TV'


신 목사는 1968년 TBC 동양방송에서 코미디언으로 데뷔, '웃으면 복이 와요', '부부만세'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사업에 도전했지만, 실패를 맛보고 도박판을 전전하는 등 평탄치 못한 삶을 살았다. 1990년 돌연 연예계를 은퇴하고 목사로 전향했다.


최근에는 전광훈 목사가 주도해온 반정부 집회에도 꾸준히 참석해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는 태극기 집회를 여러 차례 주도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34명(9월 6일 0시 기준)이다. 70대 사망자는 101명으로, 전체 사망자 중 30.24%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