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온비드 공매정보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API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 ‘온비드 오픈 API 앱(웹) 개발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작을 4일 발표했다.

오픈 API란 구나 직접 응용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개발(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공개된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지난 6월 22일부터 9주간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앱(웹) 개발 △아이디어 제안 △오픈 API 활용후기 등 3개 부문에 총 17건이 접수됐으며, IT 실무자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6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앱(웹) 개발 부문 최우수상은 지도 기반 입찰물건 검색 서비스 및 권리분석, 물건명도, 소유권이전 등 공매 전문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매생활’이 받았다.

아이디어 제안 부문 우수상은 최신 공매.입찰정보를 제공하는 ‘스피드온비드’가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온비드 이용자와 부동산 전문가를 연결해 투자자가 입찰 전·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 ‘공매생활’을 활용해 더 많은 분들이 온비드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은 △주거용 부동산 전용 검색 서비스 ‘온돌방’, 장려상은 자동차 물건 간편 조회 및 공매일정 달력 제공 서비스 ‘공카’와 경상남도 소재 국·공유지 정보 제공 서비스 ‘경상남도 정부재산정보공개 엑셀 조회 및 시각화’가 선정됐다.

캠코는 최우수상 50만원 등 총 상금 120만원과 상장을 수상자에게 전달하고, ‘오픈 API 활용후기 작성 이벤트’ 참가자 중 6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건넸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온비드 홈페이지 및 소식지(온비드나들이)를 통해 서비스를 홍보할 계획이다.

남궁 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로 온비드 공매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앱(웹)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연계해 참신한 온비드 서비스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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