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봉사단, 학교봉사활동의 마중물 되길”
“동백꽃봉사단, 학교봉사활동의 마중물 되길”
  • 정인준
  • 승인 2020.08.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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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중 학부모봉사단 ‘동백꽃’ 2기 발대… 매월 1회 무료급식소 ‘밥퍼’ 봉사
중구 울산여자중학교는 20일 학부모 봉사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하고 무료급식소 ‘밥퍼’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중구 울산여자중학교는 20일 학부모 봉사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하고 무료급식소 ‘밥퍼’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울산 중구 울산여자중학교(교장 김옥선)는 20일 학부모 봉사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하고 무료급식소 ‘밥퍼’를 찾아 올해 첫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조심스럽지만, 봉사활동의 의지를 말릴 순 없다.

울산여중 학부모 봉사동아리는 8명의 학부모로 구성됐다. 봉사동아리 명칭은 교화인 ‘동백꽃’을 그대로 사용했다.

학부모 봉사동아리 ‘동백꽃’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울산여중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로 어머니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

동백꽃 어머니들은 전교생들의 어머니로 활동하며 학교를 가족적 분위기로 화합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애플데이’는 전교생들에게 사과를 전달하는 전통을 만들고 있다. 전교생들이 사과를 나눠 먹으며 우애를 나눌 수 있도록 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있다.

또 울산시민음악회와 같은 외부 행사에 학생들과 함께 참가해 빵을 만들어 시민들에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동백꽃’ 어머니들이 이날까지 활동을 하지 못했다. 비대면 접촉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봉사활동을 위축시켰다.

이날 올해 2기 ‘동백꽃’ 봉사단이 출범했다. 우선 ‘동백초’ 어머니들은 매월 1회 학교 인근 무료급식소 ‘밥퍼’를 찾아 식사 배식, 설거지, 청소 등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울산여중 최대식 교감은 “전교생이 240명인데 동백꽃 봉사단 어머니들이 ‘모두의 어머니’로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동백꽃봉사단이 학교봉사활동 마중물 역할로 울산여중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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