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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제11대 사장 취임

코로나19로 취임식 생략 후 '현장 경영' 나서
김소현 기자

김정학 제11대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사진=제주삼다수 제공


김정학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이 지난 16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아 취임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17일, 코로나19로 인해 취임식 행사를 생략하고 삼다수 생산 공장을 비롯해 감귤가공공장 현장을 찾아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김 사장은 서면으로 대체한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 공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제주개발공사의 미래 비전을 언급하며 임직원들에게 제2의 도약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독려했다.

김 사장은 '안정 속의 잔잔한 개혁'이라는 경영방침을 천명하고 △경영혁신과 윤리경영 실천 △투명경영 실천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김 사장은 공사 대표 상품인 '제주 삼다수' 사업과 관련해 "제주 삼다수가 제주개발공사를 견인해 제주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며 "'먹는 물 만큼은 삼다수'라는 이미지를 해외시장까지 확대해 삼다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 제공을 위한 전략으로 물 산업 확대, 공익적 지역개발사업 확대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도 앞장서겠다"며 "모든 주체와 연대‧협력을 통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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