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월스트리트의 빌딩. (자료사진) ⓒAFPBBNews
뉴욕시 월스트리트의 빌딩. (자료사진) ⓒAFPBBNews

미국의 지난주(5월17~23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2만건을 기록했다고 미 노동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212만명이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불거진 뒤 4000만명 이상이 실직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실업 '쓰나미'는 대공황 이후 본 적이 없던 수준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다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3월22~28일 역대 최다치인 686만7000명을 기록한 뒤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5월10~16일엔 243만8000건을 기록했다.

지난주 신규 청구 건수는 미국이 경제활동을 서서히 재개하면서 해고가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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