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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코로나 영향으로 꺼내진 재택 학력평가…‘온라인 학평’시 기억할 수칙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인천광역시내 고3 학생들에게 나타나면서 이날 첫 인천 내 고3 학생들은 귀가되었다.

20일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고3 등교 수업이 시작된 이날 인천에서는 오후 7시 현재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상훈 인천시교육청 대변인은 "일부 확진자가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동선이 많다"며 "학생들이 해당 시설을 이용했을 가능성도 크고 이런 상황에서 등교 시 감염 우려가 커 모두 귀가 조처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해 전원 귀가 조처가 내려진 인천 66개교에 대해 이번 주 내내 등교를 재개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문제가 된 66개 인천 고교 고3은 21일 예정된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채점없이 온라인으로 치르기로 했다.

안성시의 3번째 확진자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만 별도의 공간에서 학평을 치르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연합학력평가 학평

이번 학평은 온라인 즉 인터넷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PC,노트북의 인터넷이 연결이 끊이지 않도록 무선인터넷 즉 와이파이보다는 속도가 빠른 유선 연결을 권장한다.

와이파이는 공용이 아닌 집에 있는 와이파이를 사용하자.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타인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보안 설정이 필요하다.

온라인 학력평가에 있어 설치가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 설치하자. 최근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될 때 주요 프로그램 다운로드를 사칭한 피싱사이트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온라인 학력평가를 할 때는 온라인 학력평가에만 집중하자.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이메일,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다른 사이트를 열지 않도록 주의하자.

시험을 보는 PC,노트북에 백신을 설치하고 OS, 인터넷 브라우저 등 사용 프로그램의 최신버전이 유지되는지 확인하자.

보안업계 관계자는 "현실적인 기본 보안수칙을 하나씩 실천한다면 '슬기로운 원격 생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