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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390↓급락 마감, 모더나 코로나백신=트럼프 가짜뉴스…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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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390↓급락 마감, 모더나 코로나백신=트럼프 가짜뉴스…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미국 의료전문지 STAT 모더나 자료제출 거부 폭로, 제약바이오주 흔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시세=  뉴욕증시 나스닥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시세= 뉴욕증시 나스닥거래소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390포인트 급락 마감했다.

모더나 코로나 백신 임상 소식은 트럼프가 주도한 가짜뉴스라는 말이 나오면서 제약바이오주가 크게 흔들렸다.
모더나 코로나 백신 훈풍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던 코스피 코스닥 환율도 비상이다.

뉴욕증시 마감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9185.10 -49.73 ▼ 0.54%
NASDAQ-100 (NDX) 9298.55 -33.38 ▼ 0.36%
Pre-Market (NDX) 9331.85 -0.08 ▼ 0.00%
After Hours (NDX) 9308.05 9.5 ▲ 0.10%
다우지수 DJIA 24206.86 -390.51 ▼ 1.59%
S&P 500 2922.94 -30.97 ▼ 1.05%
Russell 2000 1307.72 -25.97 ▼ 1.95%
Data as of May 19, 2020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그 영향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390.51포인트(1.59%) 하락한 24,206.86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97포인트(1.05%) 내린 2,922.94에 끝났다. 나스닥지수는 49.72포인트(0.54%) 하락한 9,185.10에 마감했다.

미국 의료 전문지 스탯(STAT)은 모더나가 전일 발표에서 백신 물질의 유효성을 판단할 만한 데이터를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언론 보도자료 형태로 1차 임상시험 일부 결과를 공개했으나 유효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보도이후 뉴욕증시가 크게 흔들렸다. 특히 제약바이오주가 요동쳤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일단 백신 기대 열기에서 벗어나 시장이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았다. 백신 개발 가능성에 대한 흥분에서 숨을 고르고 있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운동 일환으로 모더나 코로나 백신 효과를 과장했다는 이른바 '가짜뉴스'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증언에서 재정과 통화정책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필요하면 모든 수단을 쓸 것이란 의지를 한번 더 재차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 "중국은 그들이 한 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전 세계를 아주 아주 심하게 해쳤고 그들 자신도 해쳤다"고 압박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해서도 "중국으로부터 독립돼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 달 안에 개선이 없으면 미국이 자금 지원을 영구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4월 신규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30.2% 감소한 89만1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2% 상승한 30.53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