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 긴급문자 발송 "7일 오후 '1943'·'한신포차' 방문자 코로나 검사 요망"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5.14 14:27 의견 0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주점 (자료=YTN)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서울 마포구청이 긴급문자를 통해 관내 주점 '1943'과 '한신포차' 방문자들에게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마포구청은 14일 오후 "5월 7일 오후 7시 20분에서 오후 10시 30분까지 1943(잔다리로8-6)과 5월 7일 오후 9시 30분에서 자정까지 한신포차(잔다리로13)를 방문한 사람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주간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14일 오전 시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 마포구 소재 2개 주점을 방문한 20대 남성이 지난 12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고 13일 동행한 4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마포구 소재 2개의 주점은 1943과 한신포차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최근 이태원 일대를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 중 홍대 부근 주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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