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에도 비상이 걸렸다.
다음은 미국 뉴욕증시 실시간시세
U.S MARKET OPEN. MARKET CLOSES IN 44M 18S
NASDAQ Composite 8798.42 -204.13 2.27%
Nasdaq-100 Index 8930.19 -182.26 2.00%
다우지수 DOW INDUSTRIALS 23168.27 -596.51 2.51%
S&P 500 2804.21 -65.91 2.30%
RUSSELL 2000 1227.2818 -48.2545 3.78%
S&P MIDCAP 1543.58 -61.22 3.81%
이날 뉴욕증시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와 섣부른 봉쇄 조치 완화 부작용에 대한 2차 폭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그리고 나스닥 지수 모두 약세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9.84% 급등한 33.04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웨이(華爲) 등 중국 통신장비의 미국 내 판매를 '봉쇄'하는 행정명령을 내년도까지 연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을 놓고 미·중 간 무역전쟁 재점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화웨이 통신장비 사용금지 조치를 연계, 지렛대로 삼는 카드를 꺼내들면서 미중 양국간 무역전쟁의 전운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와중이었던 지난해 5월15일 발효된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망 확보' 행정명령은 화웨이와 ZTE를 비롯한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을 겨냥한 것이었다. 이 행정명령은 국가안보가 위협받는 국가 비상사태에 대통령이 거래와 교역을 차단할 수 있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의거하여 발동된 것이다. 행정명령에는 미국의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위협 대응 차원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초기 대응 부실 논란으로 역풍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 책임론을 노골적으로 제기해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