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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中 지린성 수란시서 때아닌 코로나 집단감염 발생, 계엄령 내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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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中 지린성 수란시서 때아닌 코로나 집단감염 발생, 계엄령 내려져

중국 공산당 지린성위원회 바인차오루 서기. 사진=신화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공산당 지린성위원회 바인차오루 서기. 사진=신화
북한에 멀지 않은 위치에 있는 중국 지린성 수란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갑자기 발생하면서 계엄령이 내려졌다고 인도 통신 PTI가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지린성위원회 바인차오루 서기는 10일 주재한 코로나19 방역 과련 회의에서 최고단계의 방역을 위해 수란시 전역에 계엄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차오루 서기는 “수란시의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는 우리 공화국 전체 인민에 위협적인 일일뿐 아니라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에 허점이 있음을 드러내는 사건”이라면서 “제대로 방역 조치를 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수란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11명이 발생함에 따라 이날 코로나 방역 단계를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 최고 방역 단계가 발동된 지역은 수란시가 유일하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