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 '잼미' 방송중단 선언 "행복해지고 싶다"…악플·누명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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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5-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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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트리머 '잼미' 방송화면 캡처]

 
트위치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인 잼미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잼미는 10일 "과거 방송에서 메갈리아쪽 얘기가 터지고 나서부터 너무 충격을 받았고, 너무 많은 악플과 누명 등으로 처음 우울증약을 먹었다"고 방송에서 고백했다.

그러면서 잼미는 극단적 선택을 한 어머니의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그는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으로 돌아가셨다. 너무 많이 힘들었다. 왜 내가 살아 있는지 모르겠다"며 "나도 많이 힘들어 엄마를 따라가고 싶었는데 안 됐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날 잼미는 손목에 난 상처를 보여주기도 했다.

잼미는 "내 인생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 이제 방송 안 할 거다. 치료받으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게 우선"이라며 방송 중단을 전했다.

앞서 잼미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때, 대구 시청자가 방송에 들어오자 "대구 왔네. 대구, 코로나. 위험한 데"라고 웃어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또 잼미는 지난해 7월 트위치 TV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남성을 희화화하는 행동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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