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김경화, 중3 딸과 프리젠테이션 영어로 발표 채점 …우드생 딸 만든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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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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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공부가 머니?' 방송 캡처
'공부가 머니?'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화가 출연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화가 두 딸에 대한 교육 고민을 털어놓으며, 맞춤형 솔루션을 진행했다.

이날 김경화는 중3과 초등6학년 두 딸을 둔 엄마. 방송인으로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입시 전략이나 학습 진도를 잘 모르는 "정보력 없는 엄마"라고 스스로를 낮췄다.

하지만 우등생 두 딸을 만든 비결이 생활에서 나왔다. 영어를 생활화 하는 가정에서 두 딸은 아침마다 스스로의 하루 계획표를 짜고 스케줄대로 공부했다.

김경화의 큰딸 서연이는 치열하다는 대치동에서 올 A의 성적을 내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양한 신문을 읽으며 이슈와 여러가지 관점을 습득하고, 영어 독해 실력 향상을 위해 영어 신문까지 읽었다.

남다른 집중력과 공부 욕심을 가진 서연이는 엄마의 특별한 간섭 없이도 책상에 앉자마자 바로 공부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병훈 전문가는 "어떻게 키우시면 딸이 이렇게 큽니까? 궁금하네요"라며 놀라워했다.

서연이의 목표는 기숙학교인 용인외대 자사고 입학 후 서울대 입학 목표. 확고한 목표가 있는만큼 자기 관리도 투철했다.

둘째 딸도 진로 계획이 구체적으로 서 있었다. 둘째 딸 서진이는 중학교를 미국으로 유학가서 FIT를 진학하고 싶다고 했다. 미국 뉴욕 맨하탄에 있는 패션 전문 대학교를 졸업해 나만의 패션 브랜드를 갖는게 꿈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김경화는 아이들에게 프리젠테이션 숙제를 내고 발표 내용을 경청하고 채점했다. 각자의 주제를 스스로 정하고 PPT로 문서를 만들어 엄마 앞에서 발표를 시킨 것.

특히 큰 딸은 영어로 발표하고 엄마는 영어로 경청하고 수정하고 채점했다. 둘째딸은 한국말로 발표하면서 성의없는 준비로 엄마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김경화는 마지막에 따뜻하게 안아주며 사랑도 함께 줬다.

김경화는 "프리젠테이션 놀이 하면서 발표 기술 향상은 물론 주제를 잡고 구조를 세우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경화의 학습 지도 방법을 본 현직 자사고 교사는 "엄마들이 이정도로 다 하신다면 우리가 할 일이 없다"며 감탄했다.

김경화는 두 딸에게 영어를 생활화하는 이유에 대해 "발음보다 생각의 순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어의 사고 순서가 다르다는걸 편하게 느꼈으면 해서 집에서도 영어를 써주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지능 심리 검사를 진행했고, 큰 딸은 상위 1.6%. 둘째 딸은 상위 0.9%였다.

전문가는 "두 아이 공통된 점은 굉장히 우수하다는 것"이라며 "특히 언어적 개념 형성 능력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큰 딸 서연이가 유독 낮은 영역은 토막짜기 영역"이라며 "평가에 대한 불안이 있다. 이건 엄마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번 아웃이 올수 있으니 주의해라.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서 풀어야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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