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남시의료원, 소속 간호사 확진 13시간 동안 몰랐던 것으로 확인

이강훈

ygh83@tbs.seoul.kr

2020-05-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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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성남시의료원
  • 경기 성남시의료원 소속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시의료원 측이 13시간 동안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의료원 수술실에 근무하는 26세 남성 간호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서울 이태원 한 주점에 다녀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점은 어제(7일) 오후 6시로, 지난 6일부터 목 간지럼 증상이 있었고 어제 오전 자신이 일하는 성남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수정구보건소는 이 간호사의 최종 양성 판정 결과를 어제 오후 6시쯤 시의료원에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시의료원이 간호사의 확진 판정을 인지한 시점은 13시간이 지난 오늘 오전 7시쯤으로, 시의료원은 이후 수술실을 폐쇄하고 수술실에서 근무한 의사 5명 등 의료진을 격리 조치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간호사는 지난달 말까지 코로나19 격리병동에도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이 격리병동에는 코로나19 환자 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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