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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취약계층 긴급재난지원금 압류금지 대상 지정

박물관·미술관·도서관 6일부터 서비스 단계적 재개

입력 2020-05-0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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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공룡박물관 운영 재개 앞두고 조형물 도색·...
해남군이 지난달 27일 해남공룡박물관 야외 공원에 설치된 공룡 조형물 도색작업을 하고 있다.(연합)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취약계층에 지급 시 압류되는 일이 없도록 압류금지 대상으로 지정해 ‘압류방지통장’으로 지급한다. 오는 6일부터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의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재개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중대본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압류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받는 가구 중 약 23만5000 가구는 기존 복지급여를 압류방지통장을 통해 받고 있다.

압류방지통장에는 압류가 금지된 금전만 입금될 수 있어 긴급재난지원금이 압류금지 대상으로 지정돼야만 해당 통장으로 입금될 수 있다. 이에 중대본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지원에 준하는 것으로 결정해 압류할 수 없도록 하고 압류방지통장으로 지급받을 수 있게 조치했다.

중대본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는 오는 6일부터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 운영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부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 운영 재개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박물관·미술관·도서관 24개관이 포함된다.

공립시설과 사립시설에 대해서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준수 하에 자율적으로 개관 여부를 판단해 재개관하도록 권고했다.

박물관, 미술관에 대해서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준수가 가능하고 관람객 인적사항(이름, 연락처)을 파악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개인 관람 위주로 관람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단 단체관람, 단체해설을 포함한 모든 전시해설 서비스 및 교육·행사는 중단한다.

도서관은 복사 및 대출·반납 서비스를 우선 재개하고 코로나19 상황이 더 안정되면 열람 서비스를 재개한 후 이용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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