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사망률 왜" 납품 파미셀 대박 전조" 렘데시비르 관련주·치료 효과 반응 폭발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4.30 16:38 의견 2
(자료=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렘데시비르가 화제다.

3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렘데시비르, 렘데시비르 관련주가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는 발표와 국내 방대본의 브리핑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뉴스 댓글, 카페 글, SNS 게시글 등을 반영하는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렘데시비르 효과있다며 왜 330명이 죽는거지" "미국 사망률에는 영향이 없나" "유의미한 효과 없다는 반응 나온지 얼마나 됐지" "승인 추정이고 정확한 실험은 아직 남았다는 거네" "부작용이나 문제 발생 등은 왜 이야기가 없지" 등의 불안한 의견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렘데시비르가 코로나로 부터 생명을 구해주길빈다" "희망이 보인다" "렘데시비르 효과 있다하니 바로 사용하여 이 난국을 조기 종료시켜야 한다" "좋은 소식은 좋게 받아들여야 한다" "사망률 10%는 렘데시비르때문이 아니라 중증상자가 대부분 노인층이고 기저질환으로 사망률이 애당초 5~60%인데 10%로 낮췄다는게 키포인트" 등 렘데시비르의 효과 를 반기는 의견도 찾아볼 수 있다.

관련주에 대해서는 "렘데시비르 관련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납품 파미셀 대박 전조다" "섣부른 투자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30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에 대해 "유사시 국내에서도 긴급사용승인이 이뤄지고 더 나아가 국내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는 렘데시비르가 초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회복 기간을 31% 줄였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검토할 것으로 전하기도 했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와 관련해 외신을 통해서도 그렇고 일부 긍정적인 결과가 언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내에서도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이 2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국립중앙의료원·경북대병원 등에서 중증환자 75명과 중등도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중증환자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는 다음달 중순 알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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