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K 유튜브 생중계 캡쳐

서라벌 게이밍이 2세트를 승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유칼' 손우현의 르블랑이 선취점을 신고했다. 먼저 6레벨을 달성한 타이밍에 솔로 킬을 터트렸다. 서라벌 게이밍은 1세트와 비슷하게 대형 오브젝트 쪽으로 힘을 주면서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일방적으로 챙겼다. 상대 정글 깊숙이 들어가 '타잔' 이승용의 트런들도 한 번 잘랐다.

서라벌 게이밍은 시야를 장악하던 '노바' 박찬호의 세트를 잡고 봇 타워를 밀어내며 우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드래곤에서 사고가 터졌다. 앞서가던 그리핀이 먼저 드래곤을 두드렸는데, 부쉬 쪽에서 돌발적으로 한타가 열리면서 서라벌 게이밍이 대승을 거둔 것. 서라벌 게이밍은 전리품으로 3용도 챙겼다.

재차 열린 한타에서도 서라벌 게이밍이 웃었다. 역시나 돌발적으로 열린 한타였고, '와디드' 김배인 타릭의 궁극기가 유용하게 활용되지 못했다. 24분 경, '소드' 최성원의 모데카이저가 잘 큰 '상윤' 권상윤의 미스 포츈을 잘라내며 한타를 열었다. 수적 우위의 그리핀이 승리하는 듯 싶었지만, 서라벌 게이밍은 집중력 있는 전투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확실한 우위를 점한 서라벌 게이밍은 바론을 시도했고, 한타 대승과 함께 바론 버프를 둘렀다. 그대로 미드로 진격한 서라벌 게이밍은 단숨에 억제기에 이어 쌍둥이 타워를 모두 밀어냈고, 넥서스를 터트리며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