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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데스크

광주 FC 개막 준비 한창

(앵커)
코로나 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프로축구가 5월 둘째주에 개막합니다.

올해 3년만에 다시 K리그 1(원)에 복귀하는
광주 FC 선수단도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데요.

개막전 상대는 다음주에 최종 확정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연두색 훈련복을 입은
광주 FC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빕니다.

설레는 개막 일정을 접한 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연신 구슬땀을 흘립니다.

코로나 19 감염 우려로 개막 이후 상당 기간
무관중 경기로 펼쳐지지만,
선수들에게는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만도
행복입니다.

(인터뷰)엄원상 선수/광주FC
"부족했던 부분들 많이 준비했던 것 같고
인제 개막 날짜도 정해졌고 그랬으니까 선수단 전체적으로도 잘 준비한 것 같습니다. 아마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 시즌 3년만의 승격을 이뤄낸
광주 FC 앞에는
또 하나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번 다시 강등되지 않고
1부 리그에 생존하는 것입니다.

(스탠드 업)
지난해 2부 리그의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광주 FC의 조직력은 상당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스타리카 국가 대표인
마르코가 가세하면서 공격력도 한 층 높아졌고,
엄원상등 젊은 선수들도 눈에 띄게 성장해
기대 이상의 성적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섭 감독/광주FC
"(창단)10주년 이기도 하고, 또 새로운 구장에서 경기를 하는 것 때문에 더 그렇고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목표도 1부 리그에서 더 살아남을 수 있도록"

광주 FC의 개막전 상대는
다음주 열리는 프로축구 연맹 회의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개막전까지 광주 FC는 대학 팀등과
연습 경기를 두 차례 진행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렇지만 기대를 모았던 전용 구장은
아직 완공되지 않아
광주 FC의 경기는 당분간 지난해처럼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재원
광주MBC 취재기자
전 뉴스팀장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