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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유안타증권, 미국 주식 장전·시간외거래 대금 5000만 달러 넘겨

정규장 합쳐 최장 10시간 동안 거래할 수 있어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지난해 새로 도입한 미국주식 거래시간 연장 서비스를 활용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면서 서비스 이후 Pre-market(장전) 및 시간외거래 누적 거래대금이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실적발표에 빠르게 대응해 추가 수익 창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선제적으로 시간외거래 서비스 1시간을 도입했다. 프리마켓(Pre-market) 거래시간도 2시간 30분으로 1시간 추가로 늘렸다.

 

따라서 유안타증권 고객들은 6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정규장을 포함해 국내 시간 기준으로 20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총 10시간 동안 미국주식을 실시간 거래(썸머타임 기준)할 수 있다.

 

미국 주식 정규거래시간은 프리마켓(Pre-market), 정규장, 시간외거래 시장으로 나뉜다. 프리마켓(Pre-market) 시장은 정규장 5시간 30분 전부터 정규장 개장 전까지다. 프리마켓(Pre-market) 시장서 미체결된 주문은 정규장에서도 유효하며 정규장은 국내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6시간 30분 동안(서머타임 기준)이다.

 

시간외거래 시장은 정규장이 끝난 후 4시간 동안 이어지며 3가지 시장 거래 방식은 동일하다. 다만 프리마켓(Pre-market), 시간외거래 시장의 경우 거래참여자가 정규장보다 적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거래규모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실제 유안타증권이 신규 도입한 거래시간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대폭 늘었다. 이에 따라 거래시간 연장서비스 이후 정규장 이외 프리마켓(Pre-market) 및 시간외거래 누적 거래대금이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고객들의 해당 거래시간 활용 방식은 여러 가지다. 높은 거래빈도를 보이는 종목과 매매패턴을 분석한 결과 지수 및 원자재 레버리지 ETF, 실적발표가 임박한 개별종목 거래가 많았다. 장이 급변할 때 기보유 주식을 대폭 늘리거나 줄여 수익기회를 찾거나 위험을 피하는 패턴도 나타났다.

 

지수 및 원자재 ETF를 주로 거래한 고객들은 해외선물 위탁증거금 제도와 일일정산 등의 불편 때문에 이와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2배·3배 레버리지 ETF를 정규장 이외에 연장된 프리마켓(Pre-market)거래 및 시간외거래로도 거래할 수 있었다. 

 

실적 발표에 초점을 맞춘 고객들은 미국주식 실적발표 일정을 감안해 발표 직전 사고 직후 파는 매매전략을 썼다.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돼 있는 기업들의 실적발표는 국내 기업들과는 달리 각 기업 회계연도가 달라 제각각이다. 따라서 매 거래일에 발표된다고 볼 수 있고 대부분은 정규장이 아닌 장전 프리마켓(Pre-market)과 장 종료 직후 시간외거래 시점에 나온다.

 

특히 최근 한 달간 개장 전 프리마켓(Pre-market)에서 보유주식을 팔거나 개장 전부터 하락한 주식을 앞서 매수하는 매매가 크게 늘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 세계 확산과 원유가격 폭락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이것을 피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3월 들어 변동성이 크게 커지면서 프리마켓(Pre-market)거래 및 시간외거래 규모가 1700만 달러로 늘었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미국주식 거래시간 연장 서비스가 추가 수익창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증시 급변 시기에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등 매매전략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음이 입증됐다”며 “글로벌 증시가 큰 변동을 겪고 있는 지금 더 많은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연장된 거래시간을 상황에 맞게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툴로써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리마켓(Pre-market) 시간 연장과 시간외거래는 별도 절차 없이 거래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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