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병대 비공개 입소…3주간 기초군사훈련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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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0   |  발행일 2020-04-20 제22면   |  수정 2020-04-20

손흥민_인물

손흥민(28·사진)이 20일 해병대원이 된다. 20일 제주도 해병 9여단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것. 그는 여러 차례 SNS상에서 "코로나19로 정부의 대응에 협조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비공개 입소를 결정했다"면서 "팬과 취재진의 현장 방문은 자제해주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과 골닷컴 등 외신도 "한국 슈퍼스타 손흥민을 보기 위해 정말 많은 팬이 모일 것이다. 그런 상황을 고려할 때 비공개 진행은 옳은 결정"이라고 지지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리스트로 병역 특례혜택을 받은 손흥민은 병역의무 수행의 하나로 5월8일까지 3주간의 군사훈련을 받는다. 육군의 기초군사훈련은 4주 일정이지만 해군(해병대)은 2019년부터 3주로 변경되면서 기초군사훈련 기간을 줄이는 차원에서 해병대 훈련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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