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회적 거리두기' 5월 5일까지 연장…주요 밀집시설 운영 제재는 완화

이강훈

gh@tbstv.or.kr

2020-04-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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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달 만에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되, 제한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30일 부처님 오신 날, 다음 달 1일 노동자의 날 등 연휴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강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3월 22일부터 4주 간 이어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다음달 5일까지 16일 더 연장됐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61일 만에 한 자릿수로 돌아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이 약해졌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무증상 전파 위험이 사라지지 않았고 지난 1주간 부쩍 늘어난 사회적 접촉의 영향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종교시설 등에 내려졌던 운영 제한은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 INT 】정세균 국무총리
    "종교시설 등 4대 밀집시설에 대해서는 현재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유지하되 운영 중단 강력 권고는 해제하겠습니다."

    또 자연휴양림 등 위험도가 낮은 실외 공공시설은 준비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하고,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 등의 방법으로 감염 전파 위험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필수적인 자격시험이나 채용시험 등은 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조건으로 제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2주간 감염 확산세를 지켜본 뒤 다음 달 6일부터는 일상생활 속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특히 등교개학 여부는 학생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할 계획입니다.

    TBS뉴스 이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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