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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8회 예고 김희애, 총 들고 한소희 찾아가

‘부부의 세계’ 8회 예고 김희애, 총 들고 한소희 찾아가

기사승인 2020. 04. 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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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부부의 세계' 8회 예고 캡처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8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7회에서는 딸 제니와 함께 고산에 돌아온 이태오(박해준 분), 여다경(한소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오는 천만 영화 제작자로 성공해 2년 만에 여다경과 고산으로 돌아왔다. 이태오는 돌아오자마자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을 찾았다. 이태오가 "아빠는 너 정말 보고 싶었다"라고 하자 이준영은 "그동안 연락 한 번 안했으면서 그 말을 믿으라는 거냐"라며 이태오를 경계했다.

이태오는 "아빠가 너한테 못난 모습을 많이 보였다. 아빠로서 멋져져서 당당하게 돌아오고 싶어서, 아빠 때문에 부끄럽지 않게, 그러느라 시간이 걸렸다"며 아들이 좋아하는 야구로 환심을 샀다.

지선우는 아들이 학원에 오지 않았다는 소리를 듣고 급히 집으로 달려갔고, 이준영을 집에 데려다주러 온 이태오와 재회했다. 이태오는 지선우에게 아들을 보게 해달라고 부탁하면서도 "좋아 보인다. 여전히 멋있을 줄 알았다"고 조롱 섞인 말을 건넸다.

엄효정(김선경 분)은 지선우에게 복수하기 위해 집요하게 고산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지선우 앞에서는 이태오 여다경 부부를 욕하던 사람들은 각자 핑계를 대고 두 사람이 주최한 하우스 파티에 참석했다.

같은 시간, 지선우는 혼자 식당을 찾았다. 김윤기(이무생 분)는 자연스레 지선우 앞에 앉았다. 지선우는 "딴엔 열심히 산 거 같은데, 이런 날 혼술이나 하고"라며 "2년이라는 시간은 누군가를 용서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 아니냐. 최소한의 죄책감은 갖고 살기를 바랐는데, 돌아올 생각을 하다니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털어놨다.

이때 이태오는 지선우에게 '준영이 잘 놀고 있다'라는 내용과 함께 파티에 참석한 이준영과 찍은 사진을 보냈다. 지선우는 "가서 내 아들 데려와야겠다. 이건 반칙이다. 내 허락 없이는 준영이 볼 생각하지 말라고 했는데 멋대로 데려갔다"며 격분했다.

지선우는 김윤기와 함께 이태오 여다경의 집을 찾았고, 일순간 정적이 흘렀다. 이태오는 "남의 잔치 망칠 생각하지 말고 그냥 가라. 준영이 이따가 데려다주겠다"며 지선우를 내쫓으려 했고, 지선우는 초대장을 꺼내 보이며 맞섰다.

이태오는 고산 사람들 앞에서 "늘 고향이 그리웠다. 다신 절대 여길 떠날 일은 없다. 힘들 때 제 곁을 지켜준 훌륭한 와이프 여다경,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딸 공주님 제니와 함께 고산에서 오래오래 잘 살겠다"고 여다경을 향한 사랑 고백을 한 뒤 지선우가 지켜보는 것을 의식하며 여다경에게 키스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지선우는 자리를 뜨려 했고, 여다경은 지선우에게 "이 자리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우리 부부 인정하고 축복해주러 오신 거 맞죠? 앞으로도 종종 마주칠 텐데 서로 불쾌했던 기억은 그만 털어버리고 각자 행복 빌어주면서 평화롭게 지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태오는 지선우와 김윤기의 관계를 눈치채고 병원장 공지철(정재성 분), 설명숙(채국희 분)을 불러 재단 기부금을 빌미로 지선우를 부원장 자리에서 몰아내 달라고 압박했다.

이태오는 "제가 고산에 돌아온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냐. 신세를 진 사람한테는 진만큼 갚아줘야 한다"고 했다.

같은 시간 지선우는 이준영과 저녁식사를 했고, 누군가 돌멩이를 던져 거실의 창문이 깨지면서 모자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황이 펼쳐졌다.

방송 말미 공개된 '부부의 세계' 8회 예고편에서는 돌멩이 테러를 핑계로 지선우와 이준영의 집을 찾는 이태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다경은 고산 여우회 회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 공세를 했다. 이태오가 고산으로 돌아온 뒤 지선우에게 생기는 일들에 의심을 하기 시작한 고예림(박선영 분)은 "신고식은 집들이로 충분하다. 이건 좀 부담스럽다"라며 거리를 두려 했다.

또 여병규(이경영 분)는 이태오에게 "확실히 할 자신 있냐"라고 묻고, 이태오는 "허락 안 하시면 없던 일로 하겠다"라며 의미심장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후 여우회 멤버들과 파티를 즐기고 있는 여다경을 향해 사냥용 엽총을 들고 다가가는 지선우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선우는 "몰래 누가 또 내 물건에 손대고 쳐들어와 날 공격하면 내가 겁나서 순순히 도망갈 거라고 생각하니"라고 말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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