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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 사진=VTV |
4월 10일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카리브해의 여러 나라에 코로나19 검진장비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지시로 실시되는 이번 조치로 검진 키트가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다, 안티과, 바르부다, 도미니카 등에 보내진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카브리해를 공유하는 형제 나라들에게 우리의 연대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검진 키트의 공급은 베네수엘라와 카리브해 국가의 협력관계의 틀 안에서 진행되며, 각국의 의료 시스템이 코로나19의 전염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지난 토요일(11일) 중국의 3차 인도주의적 지원품이 베네수엘라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중국의 국제연대에 감사를 표했다.
카리브해 국가에는 이미 쿠바의 의료지원단이 파견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나라는 의료 시스템이 취약해 전염병 확산의 위험이 높은 상태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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