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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셧다운 연장…美 경제 심장부 또 멈춘다

등록일 2020.04.17 09:5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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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셧다운 연장.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뉴욕 셧다운 연장이 결정됐다.

 

미국 경제 심장부 뉴욕이 셧다운으로 멈춰선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달 15일까지 셧다운을 연장한다”라고 전격 발표했다.

 

또 쿠오모 주지사는 “그 기간을 넘어선 셧다운 계획을 기획하진 않을 것이다. 최대 기간은 한 달 정도”라고 강조했다.

 

셧다운은 식료품 구입 등의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자택 대피 명령이다.

 

이동이 필요한 경우엔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된다. 쿠오모 주지사는 대중교통시스템, 민간운송사업자, 개인운송사업자, 렌터카, 공공시스템 운영자 모두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제했다.

 

뉴욕은 미국내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으로 꼽힌다. 16일 오전 기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63만 6000여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데 사망자 28000여명 가운데 1만 명 이상이 뉴욕에서 발생했다.

 

전체적으론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16일 하루에만 뉴욕에서 6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아직 피해가 심각하다.

 

이런 뉴욕의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책과는 별개의 움직임으로 보인다. 앞서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일 경제 활동 시작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미국 일일 코로나 확진자 증가가 수만 명이 넘는 시점에서 너무 섣부른 결정을 내렸다는 반발도 만만치 않다. 그런 이유로 지방 자치주들이 뉴욕과 같은 개별 움직임에 나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실제 뉴욕을 비롯한 미 북동부 7개 주는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약속한 바 있다. 쿠오모 주지사 또한 성명 발표에서 해당 내용을 언급해, 향후 뉴욕과 같이 셧다운 기간을 연장하는 주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최근 4주 간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에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2200만 명에 달한다는 소식도 함께 알려졌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4-17 09: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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