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실험참가 소식이 미국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개근질닷컴]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의 실험참가 소식이 알려졌다.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 실험에 참가했다는 내용이다.
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6일 “추신수가 윌리 칼훈(26)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 실험에 힘을 보탠다”고 보도했다.
이 검사는 혈액을 통해 항체 생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코로나19가 미국내 어떻게 퍼져 있는지를 조사하는 내용이다. 대도시에 분산된 선수와 구단 직원 1만여명을 검사해서 방역 당국의 결정에 참고하는 자료로 활요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 의학연구 검사실험실(SMRTL)과 스탠퍼드대,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등이 주관하고 메이저리그 27개 구단이 참여한다. 그 가운데 텍사스에선 추신수가 동료와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이다.
추신수는 자택에서 작은 핀으로 혈액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검사에 참여했다.
코로나 대응엔 늘 앞장서고 있는 추신수다. 최근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단 191명 전원에게 1인당 1000달러 씩 총 19만 1000달러(약 2억 3400만 원)을 기부해 귀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