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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7조6천억원 규모 추경

백창은

tbs3@naver.com

2020-04-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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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추경안
  •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7조6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정부는 오늘(16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제2회 추경안'을 확정하고 국회에 제출합니다.

    정부는 이번 추경 예산에 지방비 2조천억 원을 합쳐 모두 9조7천억 원을 투입해 소득 하위 70% 이하 천478만 가구에 가구원 수별로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합니다.

    지원 대상 가구에 해당하는지는 신청가구원에 부과된 지난달 말 건강보험료 합산액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직장가입자 가구의 경우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가 1인 가구는 8만8천344원, 2인 15만25원, 3인 19만5천200원, 4인 23만7천652원 이하면 지원 대상입니다.

    다만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더라도 가구원의 재산세 과세표준 합산금액이 9억 원을 넘거나 금융종합소득세의 부과기준이 되는 금융소득 연 2천만 원 이상 가구는 대상자에서 제외됩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방자치단체가 활용 중인 전자화폐나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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