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온라인 개학, '위두랑' 2시간째 '또 먹통'...400만 동시접속 못견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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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온라인 개학, '위두랑' 2시간째 '또 먹통'...400만 동시접속 못견뎌
  • 황찬교
  • 승인 2020.04.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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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예정대로 전국 초·중·고생 312만 명이 추가로 온라인 개학을 했다. 지난 9일 1차 온라인 개학 85만명과 함께 총 400만 명의 동시접속으로 서버가 다운돼 정상 개학이 미뤄지고 있다.

위두랑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가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교사가 학급을 개설해 학생과 자료를 공유하고 과제 토론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2차 온라인 개학 이틀 전인 14일 오전에도 접속 오류 문제가 발생해 교사와 학생 모두 불편을 겪은 바 있어 400만 명이 동시 접속하는 2차 개학의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 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다.

10시 45분 현재에도 서버 복구가 완료되지 않아 출석 체크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서울의 모 중학교에 입학한 서모(14) 양은 "개학 첫 날이라 들 뜬 마음에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준비했는데 아직도 친구들과 선생님을 온라인에서라도 볼 수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학부모님께 온라인수업 관련하여 안내말씀드립니다. 현재 서버 불안정으로 인해 위두랑 접속이 불가능합니다. 복구가 완료된 뒤, 담임선생님을 통해 수강 시작 가능 시간과 과제제출 마감시간을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한 상태다.

사진 = 위두랑 홈페이지

황찬교 기자 kdf@kdf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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