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방송3사 출구조사, 민주당 단독 과반…통합당 열세

민주 ‘수도권 초강세’. 초경합 지역 많아 최종결과 주목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4.15 20:19:51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인영 원내대표 등이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선거상황실에서 각 방송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6시 마감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단독 과반의석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 반면,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최대 130석 안팎의 확보에 그쳤으며, 정의당을 비롯해 국민의당, 민생당 등은 한자릿수 득표가 점쳐진다는 방송 3사가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KBS의 예측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과 시민당이 155~178석, 통합당과 한국당이 107~130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MBC는 민주당과 시민당이 153~170석, 통합당과 한국당은 116~133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고, SBS는 민주당과 시민당 154~177석, 통합당과 한국당 107~131석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방송 3사의 출구조사대로라면 민주당의 과반 의석 확보는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만으로, 집권 중반을 맞이한 문재인 정권은 안정적 정국 주도권을 확보해 본격적인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나설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대선을 비롯해 지방선거에 이어 총선까지 3차례 전국 단위 선거에서 모조리 승리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된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15일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하던 중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명실상부한 중간선거 성격의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을 주창해 온 통합당은 조사 결과가 현실로 나타날 경우 연이은 참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보수 진영 전반이 거센 후폭풍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졌다.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KBS·MBC·SBS)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천300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1만 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번 출구조사는 선거법상 사전투표에 대한 출구조사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통계의 정확도가 이전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사전투표율이 26.6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사전투표에 참여한 전국 1천174만 명의 유권자가 출구조사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며, 아울러 출구 조사에서 초경합 지역이 많아 최종 결과는 투표가 끝나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