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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타액검사법 FDA 긴급 승인, 검사 정확성은?

등록일 2020.04.14 09:32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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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타액검사법이 화제다.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미국 식품의약처(FDA)가 코로나 타액검사법을 긴급 승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의 새로운 방법이 제시됐다. 코로나 타액검사법은 럿거스(Rutgers)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방법. 코와 목구멍 속으로 면봉을 밀어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현재의 검사법과 정확도가 100%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 등은 13일 보도했다.

 

장점은 대면 체취가 아닌 간접 채취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점이다. 타액 검사법은 환자에게 플라스틱 튜브를 주고 그 안에 여러 차례 침을 뱉은 이후 검사 요원들에게 건내는 것이다. 피검자와 검사요원이 직접 마주하지 않아도 돼 감염 위험이 낮아진다.

 

또한 의료장비의 소모도 막는다. 현재 시스템에선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한 이후 장갑 등을 버려야 하고 면봉 등도 계속 소모될 수밖에 없는 구조. 하지만 타액검사법은 플라스틱 튜브만 있으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럿거스 대학 연구팀은 이 타액 검사법을 60명의 피검자를 대상으로 현재의 면봉을 통한 검사 방법을 동시에 시험했고, 임상결과 100% 일치라는 연구 결과를 끌어냈다.

 

이 타액 검사법은 우선 병원과 클리닉에서 이용하게 된다. 그러나 FDA는 “타액 검사는 의료시설에서 훈련된 전문 요원의 감시 아래 이뤄져야 한다”라며 “음성이 나온 피검자는 제2의 다른 검사법으로의 검증이 더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상대적으로 간단한 검사인만큼 이를 보완하는 2차 검사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뜻이다.

 

미국은 13일 기준 확진자 숫자가 57만명으로 전세계 확진자의 1/3에 이른다. 매일 수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을 정도로 비상 상황이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4-14 09: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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