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1분기 매출액 1259억원·영업이익 184억원 전망”

2020-04-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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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도 고성장 전망: 영업이익 전년대비 27.0%
헬스케어 사업의 외형확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어 영업이익 고성장이 유지될 전망이라는 점이 중요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동국제약에 대해 헬스케어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0% 늘어난 1259억원, 영업이익은 27.0% 증가한 184억원, 순이익(지배주주)은 20.4% 상승한 150억원을 전망한다”라며 “헬스케어 사업의 외형확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돼 영업이익 고성장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홍식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1분기 헬스케어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30.8% 늘어난 404억원을 전망한다”라며 “이는 마데카크림 시즌5 출시 효과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았고, 홈쇼핑(채널 증가)과 온라인 부문에서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급증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며, 2분기에는 오프라인 부문의 본격적인 강화로 전분기 대비 혹은 전년 동기대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일반의약품(OTC)부문도 ‘판시딜’, ‘치센’, ‘센시아’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판매되는 등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코로나19 등의 외부변수에 영향을 적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일반의약품 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6% 늘어난 305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7.8% 늘어난 273억원을 전망한다”라며 “이는 3월 국내 ETC의 전반적인 우려감이 있지만 1~2월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