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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마일스톤 300만 달러 수령

입력 2020-04-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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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알테오젠 본사.(사진=알테오젠 홈페이지)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은 지난해 기술수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첫번째 GMP 배치 원료 물질 생산 공급에 대한 마일스톤 금액을 300만 달러(약 36억원)를 수령했다고 9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와 정맥주사용 의약품을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기술을 이용한 피하제형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규모는 약 1조 6000억원으로 152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알테오젠은 GMP 설비에서 물질을 생산하기 위해 KBIO HEALTH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GMP 설비를 이용해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원료를 생산을 했다. 이번 마일스톤 수령은 이 원료를 공급함에 따라 수령한 것이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는 Hybrozyme® 이라는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신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로서 기존에 알려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고유한 작용 기작을 유지하는 한편, 개선된 생물리학적 성질을 가진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정맥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 의약품을 대량으로 피하투여가 가능하게 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와 ALT-B4에 대한 최초의 글로벌 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마일스톤 금액을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글로벌 제약사의 제형 연구를 통해 임상시험에 들어갈 경우 더욱 많은 마일스톤 금액을 수령할 수 있고, 이는 글로벌 제약사로 부터 기술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NexPTM-fusion기술 및 NexMabTM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바이오베터 제품들을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허셉틴 SC 바이오시밀러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도 개발하고 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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