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성과를 위한 야근? 50대 43% vs 20대 26% 동의

  • 맑음순창군11.4℃
  • 맑음대관령10.9℃
  • 맑음의성10.9℃
  • 맑음해남10.4℃
  • 맑음서청주12.3℃
  • 맑음의령군13.6℃
  • 맑음거제14.2℃
  • 맑음강진군11.1℃
  • 맑음천안10.6℃
  • 맑음순천10.2℃
  • 맑음인천14.8℃
  • 맑음통영15.1℃
  • 맑음보령10.9℃
  • 맑음성산13.7℃
  • 맑음추풍령15.4℃
  • 맑음거창12.3℃
  • 맑음청주16.8℃
  • 맑음군산12.2℃
  • 맑음대전13.7℃
  • 맑음세종11.9℃
  • 맑음울산14.6℃
  • 맑음부산17.1℃
  • 맑음밀양14.6℃
  • 맑음상주17.5℃
  • 맑음광양시15.5℃
  • 맑음북춘천11.5℃
  • 맑음김해시15.7℃
  • 맑음수원12.2℃
  • 맑음창원15.0℃
  • 맑음북강릉20.1℃
  • 맑음남원12.7℃
  • 맑음남해14.8℃
  • 맑음청송군9.7℃
  • 맑음고창10.5℃
  • 맑음충주11.9℃
  • 맑음울진17.8℃
  • 맑음원주15.3℃
  • 맑음정읍10.4℃
  • 맑음강릉22.3℃
  • 맑음목포14.5℃
  • 맑음여수17.1℃
  • 맑음인제11.2℃
  • 맑음부안11.9℃
  • 맑음완도14.5℃
  • 맑음흑산도13.1℃
  • 맑음동두천12.1℃
  • 맑음파주9.6℃
  • 맑음북부산13.7℃
  • 맑음전주13.8℃
  • 맑음보성군13.6℃
  • 맑음구미15.3℃
  • 맑음철원10.8℃
  • 맑음영덕14.3℃
  • 맑음보은11.8℃
  • 맑음금산10.7℃
  • 맑음제주15.7℃
  • 맑음동해18.2℃
  • 맑음북창원16.4℃
  • 맑음포항18.8℃
  • 맑음산청13.4℃
  • 맑음대구17.4℃
  • 맑음고흥11.6℃
  • 맑음고창군10.5℃
  • 맑음태백15.0℃
  • 맑음춘천12.0℃
  • 맑음고산16.6℃
  • 맑음울릉도16.3℃
  • 맑음진주13.2℃
  • 맑음장흥10.0℃
  • 맑음영월11.8℃
  • 맑음광주15.3℃
  • 맑음영천12.3℃
  • 맑음봉화9.6℃
  • 맑음정선군10.0℃
  • 맑음합천14.6℃
  • 맑음속초21.0℃
  • 맑음안동14.4℃
  • 맑음경주시13.6℃
  • 맑음홍성12.0℃
  • 맑음양산시15.0℃
  • 맑음문경15.6℃
  • 맑음제천10.9℃
  • 맑음부여10.1℃
  • 맑음홍천12.0℃
  • 맑음영주17.8℃
  • 맑음서귀포16.1℃
  • 맑음강화10.9℃
  • 흐림백령도13.0℃
  • 맑음서산10.9℃
  • 맑음서울15.7℃
  • 맑음함양군12.3℃
  • 맑음장수10.1℃
  • 맑음이천13.2℃
  • 맑음진도군9.3℃
  • 맑음영광군10.6℃
  • 맑음임실9.8℃
  • 맑음양평13.6℃

성과를 위한 야근? 50대 43% vs 20대 26% 동의

이민재 / 기사승인 : 2020-04-08 10:29:33
  • -
  • +
  • 인쇄
대한상의 '한국기업의 세대갈등과 기업문화 보고서'
"윗세대는 '의무 중심, 아랫세대는 '권리 중심'으로 생각"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0개 대·중견기업 직장인 약 1만3000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기초로 세대별 심층 면접을 거쳐 작성된 '한국기업의 세대갈등과 기업문화 종합진단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 63.9%는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의 체감도는 각 52.9%, 62.7%인 반면 40대, 50대는 각 69.4%, 67.3%로 윗세대로 갈수록 세대차이를 크게 느끼고 있었다.

아랫세대일수록 세대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크게 느꼈다. '세대차이가 업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20대, 30대는 41.3%, 52.3%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40대, 50대는 38.3%, 30.7%만이 긍정했다.

▲ 세대차이 체감도와 업무 부정적 영향도. [대한상공회의소]


세대갈등은 야근, 업무지시, 회식 등 업무 분야에서 다양하게 나타났다.

'성과를 위해 야근은 어쩔 수 없다'는 항목에 40대의 35.5%, 50대의 42.8%가 동의했다. 20·30대는 각각 26.9%, 27.2%만이 이에 동의했다.

아랫세대는 "'성실히', '열심히'를 강조하는 윗세대는 비합리적이다"라고 봤으나, 윗세대는 아랫세대의 태도가 "조직원으로서 책임감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대한상의는 "'의무 중심'으로 생각하는 윗세대가 맡겨진 일을 우선하는 반면 '권리 중심'으로 생각하는 아랫세대는 근로계약서상 근무시간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리더의 지시가 명확하다'고 답한 50대는 51.9%였으나 30대는 21.3%만 이에 동의했다.

대한상의는 "윗세대는 두루뭉술하게 일을 배워왔지만 관행으로 받아들이는 '지도(map) 세대'인 반면 아랫세대는 명확한 지시를 바라는 '내비게이션(navigation) 세대'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회식에 대한 만족도는 모든 세대에서 20%대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팀 빌딩 활동 자체에 대해서는 20·30대의 60%가량, 40·50대의 80%가량이 필요하다고 답해 대체로 필요성에 공감했다.

윗세대는 "회식은 상견례와 같아서 재미없지만 소통 위해 필요한 계륵이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아랫세대는 "'의전의 연속'인 회식으로 어떻게 소통이 되냐"며 소통은 일과시간에 하면 충분하다고 반응을 보였다.

대한상의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진 20·30세대의 사회 진출과 '바뀐 구성원'을 담아내지 못하는 '바뀌지 않는 조직'이 세대갈등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대한상의는 "조직의 체질을 가족 같은 회사에서 프로팀 같은 회사로 개선해야 한다"며 "선수가 팀을 위해 뛸 때 팀은 선수가 원하는 것을 준다는 원칙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