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F40의 경우, 맨살과 비교해 약 40배 길게 차단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입는 순간 자외선을 최대 90% 차단하는 'UV Protetion Wear'를 출시하고, 아우터와 니트, 레깅스 및 모자 등 총 4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를 비롯해 건강을 직, 간접적으로 위협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을 더한 '프로텍트 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오존층 파괴가 지속하면서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자외선 노출에 대한 우려도 심화하고 있다. 자외선 노출은 골프나 등산 같은 야외 스포츠 활동뿐만 아니라 출퇴근이나 산책 등 일상적인 활동 및 흐린 날이나 그늘에서도 지속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의류로는 자외선 차단을 관리하기 어렵다. 또한, 자외선은 소량이더라도 매일 축적되면 기미와 주름의 원인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피부암을 유발하는 등 피부 건강에 해로우므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전문 기능성 웨어를 입는 등 일상에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유니클로 'UV Protection Wear'의 가장 큰 장점은 제품 소재에 따라 자외선을 반사 또는 흡수하는 가공을 더해 입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자외선을 최대 90%까지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옷감의 자외선 차단 지수를 나타내는 지표인 UPF(Ultraviolet Protection Factor)를 기준으로, 제품에 따라 UPF15부터 50+에 이르는 기능성을 갖췄다. UPF40의 경우, 맨살이 15분 동안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와 비교해 약 40배 정도 긴 10시간 동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UV Protection Wear'는 성인용 및 키즈, 베이비 제품을 모두 제공하며,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스포츠는 물론 오피스룩, 캐주얼룩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여성용 라인업은 아우터, 가디건 및 레깅스, 이너웨어 등 다양한 의류와 모자 등 액세서리로 구성되었다. 발수 기능까지 더한 'UV-CUT 포켓터블 파카'는 가볍고 휴대하기 좋아 여름에도 강렬한 햇빛을 막는 아우터로 활용할 수 있다. 'UV-CUT 수피마코튼 크루넥 가디건'은 10개의 컬러로 선택의 폭이 다양하며, 고품질 소재가 선사하는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으로, 'UV-CUT릴랙스 재킷'과 매치하면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의 오피스룩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UV Protection Wear'는 'DRY-EX'와 '에어리즘' 등 땀을 빠르게 말리는 유니클로의 기능성 소재들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남성용 'DRY-EX UV-CUT풀짚 파카'는 전문적인 스포츠 활동을 즐길 때도 적합한 뛰어난 기능성이 특징이며, '에어리즘 UV-CUT크루넥 티셔츠' 및 '폴로 셔츠'는 에어리즘의 압도적인 편안함을 일상복으로도 즐길 수 있다. 여성용 '에어리즘 UV-CUT메쉬 풀짚 재킷'은 소재가 얇아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한편, 스포츠캡, 버킷햇 등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는 'UPF 50' 기능을 갖춰 자외선으로부터 두피까지 보호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제품은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더욱 강화하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특징을 고려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가 '히트텍'과 '에어리즘'처럼 한 장의 옷으로 간편하게 외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것은 옷으로 일상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라이프웨어' 철학의 일환"이라며 "'UV Protection Wear'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더욱 소홀하기 쉬운 자외선 관리를 위한 간단한 솔루션으로, 일반 의류와 달리 입는 순간 자외선을 방지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텍트 웨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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