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적립금 200조 돌파…수익률은 2%대로
상태바
퇴직연금 적립금 200조 돌파…수익률은 2%대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고용노동부
자료=고용노동부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200조원을 돌파했다. 수익률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오른 2.25%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5일 '2019년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적립금 규모는 전년도 190조원 대비 31조2000억원(16.4%)이 증가한 221조2000억원으로 퇴직연금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 138조원, 확정기여형(DC)·IRP특례(기업형IRP) 57조80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 25조4000억원이 적립됐다.

지난해 퇴직연금 연간수익률은 2.25%로 전년(1.01%) 대비 1.24%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5년과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76%, 2.81%를 보였다.

상품유형별로는 원리금보장형이 1.77%, 실적배당형은 6.38%이며,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 1.86%, 확정기여형·IRP특례 2.83%, 개인형퇴직연금 2.99%로 확정기여형과 개인형퇴직연금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운용관리수수료, 자산관리수수료, 펀드총비용 등을 포함한 총비용부담률은 전년 대비 0.02%포인트 소폭 하락한 0.45%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