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3개월에서 6개월사이 완료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사회생활에서 외모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치아교정 시술에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게 되었다. 보통 환하게 웃음을 지을 때 드러난 치아가삐뚤어진 것보다, 가지런하게 나열되어 있는 것이 상대방에게 더욱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아교정 시술은 흔히 치아의 배열을 가지런하게 교정하여 단정한 인상을 만들어주는 심미적인 치과 치료법이라고 생각하기쉽다. 하지만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수 있는 다양한 골격적인 부조화를 바로잡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심미적인 문제뿐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까지 동시에 개선해주는 시술이라할 수 있다. 게다가 보철치료와 다르게 기존의 치아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장점도 가진다.

다만, 단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는 시술이 완료될 때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길다는 점이다. 개인적인특성에 따라서 소요 시간에 차이가 생기는데, 예를 들어 골격적인 문제가 동반되었다면 1차로 성장 발육조절 치료가 이루어진 후에 2차로 치아교정을 시행해야하므로 보통의 경우보다 기간이 연장된다. 더불어 수술까지 받아야 한다면 추가적인 과정을 포함해 18개월에서 30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강남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은 “기간이 너무 길어서 고민이라면 부분교정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부분교정은원하는 치아 일부분만을 교정해주는 시술을 말하는데, 크게 앞니 부분교정과 어금니 부분교정으로 나누어진다. 소요 기간은 아무리 길어도 8개월을 넘지 않는 편이며, 대개 3개월에서 6개월사이에 완료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원장은 “또한, 기간에대한 문제를 제외해도 교정장치를 치아 앞부분에 부착하면 외모가 망가진다는 점에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교정장치가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진 설측교정, 콤비교정 및 투명교정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설측교정이란 치아교정 시술의 종류 중 하나로써, 문자 그대로 치아의설측면에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외관상으로 장치가 드러나지 않아 심미적으로 호평을받고 있으나, 혀가 닿는 부위에 장치가 부착되므로 발음상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설측 전체교정보다 교정 장치가 작은 설측 부분교정의 인기가 더 높다. 또한 상악은 설측, 하악은 순측으로 진행 되는 콤비교정을 진행하면 발음적 문제를 어느 정도해결할 수 있으며 보다 저렴한 비용을 교정을 진행할 수 있다.

다음으로 투명교정은 투명한 색의 강화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방법을 말한다. 게다가 기존의 교정장치와 달리 자유로운 탈부착이 가능해, 교정 중에도원하는 음식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다 구강청결을 보다 효과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투명교정은 치료 도중에 치아 형태가 변형되면 제작된 장치가 맞지 않게 되므로, 치료 시작 전에 치석을포함한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의 필요한 치과 치료는 해두는 것이 적절하다.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은 “이렇게 치아교정 시술을 진행하게된 경우, 일상생활 중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쥐포나마른 오징어 같은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자주 먹으면 치아와 턱관절에 무리를 주어 교정장치를 변형시킬 위험이 있고, 사탕이나 껌 같은 끈적거리는 음식은 교정장치가 달라붙으므로 피해주는 것이 좋다. 그 밖에도 교정장치 착용은 충치 및 잇몸질환의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평소 세심하게 칫솔질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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