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 청일면 코로나 확진자 첫 발생..은평구 거주자·이스라엘·모로코·영국 방문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31 15:18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강원도 횡성군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명 발생했다.

31일 횡성군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확진자는 서울 은평구 거주 30대 남성이다. 부모님이 있는 횡성군 청일면에 머물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최근 이스라엘에서 체류하다 모로코, 영국을 거쳐 귀국했다. 영국에서는 10일간 체류했다.

29일 오후 3시께 인천공항에 입국 후 발열 체크를 받은 다음 자차를 이용해 서울 은평구 자택에 오후 5시30분께 들린 뒤 오후 6시께 서울을 떠나 부모님이 있는 횡성군 청일면으로 향했다.

30일 유럽 경유 국내 유입자 검사 권유에 따라 오전 10시께 횡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문 검사를 받았고 이어 청일면 자택으로 갔다.

환자는 자택에서도 2층에 머물렀고 부모님들은 1층에서 지내면서 자가격리 생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추가 동선은 확인되는 대로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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