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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수술, 모낭염·흉터 최소화 위해 개인 맞춤 수술 필요

고동현 / 기사승인 : 2020-03-30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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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경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부족해 모발이식 수술을 받지 못하고 단순 약물치료나 예방에 그쳐 탈모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또 여러 날 휴가를 내지 못하는 직장인의 경우 모발이식 수술을 받기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모발이식은 절개법과 비절개법 두 방식으로 나뉘는데, 비절개법의 경우 수술로 남을 흉터나 회복 기간 등이 염려될 때 활용되는 수술방법이다. 이중 FUE 비절개 모발이식은 수술이 끝난 후 두피 관리 등 케어 후 모자 착용 후 퇴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춘 수술이다.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의 경우 비절개 수술로 봉합이 불필요하며, 채취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 이식이 진행된다. 또 비절개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으며, 모낭 손실률을 줄인 생착률 높은 이식이라는 특징이 있다.

수술 과정은 부분 삭발, 줄 삭발 등 필요에 따라 후두부 모발을 짧게 커트한다. 이후 10분 내외로 수면 후 깨어날 수 있도록 수면 마취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 국소마취를 시행한다. 이후 고배율의 현미경을 통해 모낭 단위로 채취를 시행하고, 채취된 모낭을 특수 보존액 저장 장치에 보관한 후 이 모낭들을 직접 이식함으로써 수술이 끝이 난다.

만일 절개법으로 모발이식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수술 후 봉합하는 스카리스 후두부 봉합으로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손형빈 원장 (사진= 한나이브성형외과 제공)

병원 선택시 오랜 기간 모발이식 경험이 축적된 전문의인지, 전담 모낭 분리사가 상주해 있는지, 수술 후 높은 생착률을 위해 초음파, 메조테라피 등 여러 관리를 진행하는지, 20배 확대 모니터를 활용해 정확하고 세밀한 모낭 분리가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수술 전과 수술 후 관리 또한 수술과 마찬가지기에 모발이식 전후 관리만을 하는 모발전담센터를 운용하는 병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안양 한나이브성형외과 손형빈 대표원장은 “모발이식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고객의 상태에 따라 맞춤 수술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환자의 모발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모발이식 수술은 생착률이 떨어지고 모낭염, 흉터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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