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생활비 울주군도 지원

(앵커멘트)
울산시가 1인당 10만 원의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에서
울주군을 배제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논란이 거세졌는데요,

결국은 울주군을
포함하는 것으로
일단락됐습니다.

조윤호 기잡니다.

 

 

 

(리포트)
연령이나 소득과 관계없이
군민 1명당 10만 원씩을
지급하겠다고 나선 울주군,

그러자 울산시가
중복 지원을 이유로
재난 긴급생활비와 마스크
지급에서 울주군을
배제했습니다.

신경전과 갈등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울산시가 울주군을 포함해
중위소득 100% 이하 모든
가구에 1인당 10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울주군민 가운데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8만5천 명이 추가돼
전체 지원 대상자는
33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시민 4명 중 1명꼴로
지원금을 받는데, 특히
울주군민 8만5천 명은
울주군과 울산시로부터
각각 10만 원씩
모두 2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송철호 시장
-‘여유가 있어서 먼저 군민에게 베푼 것에 대해서 굳이 구청장들이 ‘그 문제에 대해서 문제로 삼지 않겠다’고 하는 바람에 논의가 잘 진행돼서..’

울산시가 시민들에게
덴탈 마스크 3장씩을 나눠주면서 이미 5장을 나눠주기로 한
울주군을 제외한 것과 관련해선 울주군수가 직접 해명했습니다.

마스크만큼은 역차별이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이선호/울주군수
-‘우리는 120만 개를 구해놨고 시는 300만 장을 구해서 울주군까지 다 주면 시는 2장 이상 돌아가지 않고 우리는 7장까지 돌아가는 그런 형편이 됐습니다. 그래서 (울주군 제외)’

한편 지원금은 울산 페이나
지역은행 체크카드로 지급되며
다음 달 추경예산으로 편성해
빠르면 5월 초 지급될
예정입니다.
유비씨 뉴스 조윤홉니다.@@

-2020/03/27 조윤호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