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코로나 확진자, 규암면 휴앤하임아파트 거주..주말 규암성결교회 예배 참석 확인돼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3.24 18:17 의견 0
24일 오후 충남 부여군에서 코로나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자료=부여군청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충남 부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발생했다.

확진자는 부여군 규암면 휴앤하임 아파트에 사는 거주하는 부부다. 48세인 남편이 1번 확진자, 44세의 아내가 2번 확진자가 됐다. 

관련 보건당국은 현재 이들의 감염경로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부인은 지난 23일 발열, 기침, 가래,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고 남편 역시 근육통과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중이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 중에는 2번 확진자인 부인이 지난 21일과 22일에 교회 예배를 다녀온 것이 확인됐다. 규암성결교회로 2번 확진자는 21일 저녁 예배와 22일 오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남편도 교회에 출석하지만 22일 예배에는 근육통 때문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예배에는 약 190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교회를 즉시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교회 내부 CCTV 영상을 통해 당시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 중 밀접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이밖에 부부의 딸 등 가족 2명에 대해서도 코로나 검사를 진행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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