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삼성 준법감시위 홈페이지 열어, 김지형 "준법경영의 이정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3-23 16:0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 준법감시위 홈페이지 열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32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지형</a> "준법경영의 이정표"
▲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23일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준법감시위 홈페이지에서 준법의무 위반에 관한 신고 및 제보를 받는 곳.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홈페이지>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회가 자체 홈페이지를 열고 익명신고를 받는 등 준법감시활동의 폭을 넓힌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23일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위원장 인사말, 위원회 및 위원 소개, 위원회의 권한과 역할, 알림 및 소식, 신고 안내 등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됐다. 

준법감시위는 홈페이지와 우편, 이메일을 통해 삼성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의 준법의무 위반에 관한 신고 및 제보를 받는다. 

신고 대상은 준법감시위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7개 계열사로 나뉜다.

준법감시위에 따르면 익명신고시스템을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해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호한다.

준법감시위는 또 준법경영과 관련해 재권고한 내용을 삼성그룹 계열사가 다시 수용하지 않으면 이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대외 공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재 삼성그룹 계열사 경영진과 이사회는 준법경영과 관련된 준법감시위의 요구나 권고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그 사유를 적시해 위원회에 통보하도록 돼 있다.

김지형 준법감시위원장은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삼성그룹 준법경영에 새 역사를 새기는 일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위원회는 비상한 각오로 그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이 홈페이지가 모두 함께 가는 길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