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폰웨어 하우스의 모회사 '딕슨스 카폰'(Dixons Carphone)은 이번 매장 폐쇄 결정이 모바일 사업 전환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고객들의 휴대폰 구매가 온라인과 대형 매장에서 이루어짐에 따라 매장을 통한 매출이 올해 9000만 파운드의 손실로 예측되어 매장사업을 수익성으로 달리 되돌리기 위한 필수적인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정리해고 될 2900명 가량의 인력 중 약 1800 명의 직원들은 다른 사업부에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카폰웨어하우스의 알렉스 발독(Alex Baldock) CEO는 "우리는 재정적으로나 다른 방법으로 새로운 역할을 찾을 수 없는 동료들을 돌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외부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일랜드에 있는 70개의 딕슨스 카폰그룹 매장은 계속 유지되어 국제 영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딕슨스 카폰은 사람들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재택 근무와 잠재적 자가 격리를 준비함에 따라 냉장고와 냉동고, 소형 가전 제품과 랩탑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우리는 매장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상당한 판매 감소를 예상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모델링하고 그에 따라 계획하고 있다"며 "온라인 등의 채널로 영업을 전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필요한 경우 자본 지출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등 비용과 현금을 면밀히 관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